폭설에 아치형 화원이 무너져 내렸다.
저 자리에 무엇이 있었는지 알 수없다.
수세미. 호박. 풍선 꽃. 작두 콩 등 많은 넝쿨식물들이
봄. 여름을 의지하던 화원이다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이 모두가 찰라 다.
다시 돌아 올 봄을 기다리는 중이다.
숲을 잠식한 겨울이 모르게 봄을 준비하는 나무들.
나도 응원한다. 새 옷으로 활짝 웃을 봄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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