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장 떡볶이로 점심식사를 하다.
찬바람이 서쪽 창을 사정없이 흔들다.
이렇게 을씨년스런 날에는
무엇을 해 먹어야 위로가 될까!
냉장고의 냉동실을 뒤지다.
언 호박. 어묵. 그리고 절편 몇 개와 치즈.
작은 펜에 물 한 컵을 붓고 굴소스를 넣다.
그리곤 나머지 재료들이 전자렌지에서 해동이
될 동안 불 위에서 양념을 끓이다.
양파도 첨가하면 맛 있을 터인데 귀찮다.
어느 정도 익었으면 치즈 두 장을 덮은 후
펜의 뚜껑을 덮은 후 은근한 불에서 잠시 방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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