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폭우 속을 뚫고 후배가 만든 북엇국이 우리 집 대문 앞으로배달이 되어 왔다. 아침에 일어나니 문자가 왔다 문 앞에 북엇국을 놓고 간다는 다정한 문자다. 쇼핑백이 젖은 것을 보니 폭우 속에 다녀 갔나 보다. 달걀이 듬뿍 들어간 후배의 북엇국은 정말 맛나다 국물도 시원하고 맛나다. 음식조리에 진심을 다하는 후배가 늘 고맙다. 우리 집과 후배의 집이 가깝지도 않은데김치도 여러 종류로 만들어 가져온다. 내가 무슨 복에 이런 호사를 누리나!고마우이. 맛있게 잘 먹고 건강 잘 지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