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붉는 단풍이 세상풍경의 색을 바꾸다. 노란 빛의 은행나무는 맥없이 잎을 모두 낙하했다. 붉은 색의 단풍나무들은 여전히 강렬한 빛을 발하면서 지나가는 가을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듯하다. 시절의 오고 감을 누가 감히 막을 수 있으려나!보름달을 바라보며 혼자 말하고 답하는 새가 쓸쓸하다. 세상을 안고 있던 자연의 모든 색이 곧 무채색이 될 것이다. 무채색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고 고요하며 아름답다. 그러나 모두에게 공평하지는 않은 고집불통의 겨울이 온다. 아주 낮은 자세로 웅크린 채 겨울 속으로 묻힐 자연의 친구들이 걱정스럽다. ● 2024년 11월의 셋째 목요일에~~ 일 년에 두 번 절에 무상 보시를 한다. 의 행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