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2

2024년 11월의 셋째 목요일에~~

★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붉는 단풍이 세상풍경의 색을 바꾸다. 노란 빛의 은행나무는 맥없이 잎을 모두 낙하했다.   붉은 색의 단풍나무들은 여전히 강렬한 빛을 발하면서 지나가는 가을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듯하다.   시절의 오고 감을 누가 감히 막을 수 있으려나!보름달을 바라보며 혼자 말하고 답하는 새가 쓸쓸하다.   세상을 안고 있던 자연의 모든 색이 곧 무채색이 될 것이다. 무채색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고 고요하며 아름답다. 그러나 모두에게 공평하지는 않은 고집불통의 겨울이 온다.   아주 낮은 자세로 웅크린 채 겨울 속으로 묻힐 자연의 친구들이 걱정스럽다.     ● 2024년 11월의 셋째 목요일에~~   일 년에 두 번 절에 무상 보시를 한다. 의 행사를 위해..

절로 보내는 보시용 수세미

한 개씩 포장을하다. 절 세 곳으로 보내기 위해 660 개를 포장하다 하루 종일 포장해야 하다. 정성을 다하고 기쁜 마음으로 작업하다. 불교 용어 (옴 ) 글자를 도장으로 만들어 찍다 한 개씩 잘라서 수세미 포장에 넣다 한국 불교에서는 '옴'으로 시작되는 '옴 마니 반메 훔'의 6자진언을 대명왕진언이라 하여 지혜와 복덕을 갖추게 하고 삼독(三毒)에 물들지 않게 하는 신통력이 있는 것으로 여긴다. 한 박스에 두 봉다리씩 넣어서 보내다. 우체국 택배로 보내다. 2024 년 동지 법회에 신도들에게 나눌 보시용 수세미다 . (우체국 박스 3500 원. 택배비 6000 원 ) 일 년에 두 번 보내다. 절 3 곳으로 보내다. 월악산의 미륵세계사. 철원의 도피안사. 진천의 지장암. 부처님 오신 날( 사월 초파일)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