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안개가 자욱한 교재원이다.
등나무 꽃이 다 진 벤치에 앉아 잠시 아침 새 소리를 듣다.
요즘 학교 교재원 쪽의 수도가 고장이라 교재원에 물 주기가 힘이 들다.
우리의 사정을 어찌 아셨는지~~ 요즘 비가 듬뿍 물을 선물로 주고 있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서는 날씨가 쌀쌀하기에~~ 교재원의 작물들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은 틈만 나면 저 교재원에서 산다.
지렁이가 밭에 좋다고 했더니~~~ 비가 오느 날 지렁이 잡으로 학교를 뒤지는 아이들. ^^*
요즘 ~~` 작물에 생긴 진딧물을 잡느라 ~~아이들도 나도 바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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