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온 모종을 나누다.
어떤 녀석을 튼실하고, 어떤 녀석은 비실거린다.
우리 밭으로 옮겨져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면 비실한 녀석도 용기를 내겠지. ^^*
아침에 가 보니 어제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녀석들이 고개를 빳빳하게 들었다. ^^*
아이들은 벌써 밭으로 나갔다.
이번 에는 부서별로 순서대로 땅을 나누어 주었더니 그 관리가 대단하다. ^^*
이제 아이들은 넘치는 사랑을 줄 것이고, 저 밭의 야채들응 용기를 얻어 잘 자라겠지~~~^^*
앞으로 할 일이 넘치게 많다.
잡초도 뽑아줘야지~~` 물도 줘야지, 지짓대도 세워줘야지~~ 잎도 따 줘야지~~
그리고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뿌리가 흔들릴까봐~~걱정이고,
비가 오지 않아 날이 가물면 야채들이 타 죽을 가봐~~~ 물을 지어 나르느라 힘이 들것이고~~
우리 오이반 아이들~~드디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사랑을 한다는 것~~ 의무와 책임이 따르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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