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08년/이태원초교의 교재원

4월10일 교재원 밭에 모종 심다.

유쌤9792 2008. 4. 11. 08:28

 

 

사온 모종을 나누다.

 

어떤 녀석을 튼실하고, 어떤 녀석은 비실거린다.

우리 밭으로 옮겨져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면 비실한 녀석도 용기를 내겠지. ^^*

 

 

 

 

 

 

 

아침에 가 보니 어제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녀석들이 고개를 빳빳하게 들었다. ^^*

 

아이들은 벌써 밭으로 나갔다.

이번 에는 부서별로 순서대로 땅을 나누어 주었더니 그 관리가 대단하다. ^^*

이제 아이들은 넘치는 사랑을 줄 것이고, 저 밭의 야채들응 용기를 얻어 잘 자라겠지~~~^^*

 

앞으로 할 일이 넘치게 많다.

잡초도 뽑아줘야지~~` 물도 줘야지, 지짓대도 세워줘야지~~ 잎도 따 줘야지~~

그리고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뿌리가 흔들릴까봐~~걱정이고,

비가 오지 않아 날이 가물면 야채들이 타 죽을 가봐~~~ 물을 지어 나르느라 힘이 들것이고~~

우리 오이반 아이들~~드디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사랑을 한다는 것~~ 의무와 책임이 따르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