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용지 호수의 레이져 쑈
아침엔 산책하기 좋고, 저녁엔 아름다워 좋고~~~
여름엔 레이져 쑈를 두 번이나 한다.
처음 볼 때엔 신기해서 쑈가 끝날 때까지 봤는데~~
같은 것을 반복하여 본다는 것은 익숙해지기에~~^^*
창원이라는 도시 자꾸 정이 들려고 한다. ^^*
30년전에 우리는 창원으로 신혼여행을 왔었다.
창원엔 나와 친한 친구가 살고 있었기에~~~
경주, 부산으로 해서 창원에서 살고 있던 친구를 보러 왔었다.
그리고는 연수원 강의 차 2년전부터 다시 창원을 다닌다.
창원에서 33년째 살고 있는 내 친구 현숙이.
반백의 머리에~~ 사위를 보았다며 호호 웃는 친구.
행복한 모습으로 나에게 늘~~많은 이야기를 해 주는 친구다.
세월이 아무리 많이 흘렀어도 친구는 고등학교 다닐 때의 이야기를
바로 어제의 일 처럼 생생하게 말 한다. ^^*
함께 참으로 많은 곳을 다녔었고,
내 친구에게~~ 소개팅도 시켜줬던 우리의 젊은 날도 이야기 했다.
내 친구~~ 행복했던 우리의 젊은 날을 누에의 실처럼~~줄줄 풀어 냈다.
겨울에 만나면 또 무슨 이야기를 나에게 하려나~~~^^*
수다쟁이 귀여운 내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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