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면 딸과 함께 늘 여행을 다녔었다.
그런데~~ 이 번엔 딸이 혼자 미국엘 가 있다.
실시간 전화와 싸이월드로 사진이 뜬다.
딸이 이젠 내 품을 떠나 혼자서도 맨하탄의 거리를 누비는 것을 보니 신통하다.
한국은 여름이었고, 뉴질랜드는 겨울이 였던 어느 방학 날.
딸과 내가 함께 자고, 함께 놀고~~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간 시간이었는데~~~
아이들이 크니 , 제 각각의 길을 찾으러 내 품을 떠나기에~`
나는 홀로 물위를 빙빙도는 청둥오리 신세다. ^^*
예전엔 딸이 내 손을 곡 잡고 다녔는데~~
이제는 내가 딸의 손을 꼭 잡고 다녀야 할 때가 됐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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