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언주초등학교/2009.학교이야기

언주초등 공사의 막바지를 보이다(교재원 만들기)

유쌤9792 2009. 10. 22. 15:45

 

 

 

 

 

 

 

 

공사의 막바지를 보이다(교재원 만들기)

 

하루종일 머리가 흔들린다.

너무나 심한 고통을 감수하면서 공부 중이다.

 

어던 일이 잘 되어 좋은 환경과 편리함을 누리기까지는

참으로 너무나 많은 인내심과 고통을 감수해야한다.

 

수업 중 기계 돌아가는 소리와 먼지때문에 창문을 열어 놓을 수가 없다.

아이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지만~~

<다 너희들 학교가 좋아지기 위함인데~~` 주인인 너희들이 투정을 하면

나나 우리 이웃들은 어찌 생각해야하니~~? 좀 참자>라고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하긴하지만~~ 하루종일

먼지와 흙 그리고 기계소음들 때문에 사막에서 전쟁을 치루고 있는 듯하다

 

 

 

 

 

 

복도와 복도를 가로막고 있었던 막이 철거되다.

 

아이들이 이동하기 편리해졌다.

아직은 공사가 덜 된 부분이 많아 먼지 속을 다니지만~~~

어려운 날도 시간이 지나가는 것처럼 흘러가리라.

 

 

 

 

 

 

내년 봄엔 저 교재원 정원에 온갖 꽃이 만발하리라는 꿈을 꾼다.

 

꿈이라는 것~~` 사람을 인내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

 

 

 

 

 

 

드디어 나무가 심어지다.

 

겨울내내 자리잡기 위해 몸살을 앓고 나면 내년 봄엔~~

제자리가 잡혀 다 살아 주길 바란다. ^^*

 

붉은 단풍나무의 빛이 곱다.

어디에서부터 왔는지는 모르나~~그래도 아이들 곁으로 왔으니~~다행이다.

 

아이들의 책갈피로 만들어질 단풍나무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