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도 좋고, 둘이면 더 좋고~~
가을의 시작과 함께 봉숭아 물이 든 손톱처럼
나무 잎의 색들이 잎의 끝부터 서서히 변해 가고 있다.
딸의 화실에서 집까지 걷는 길에 꼭 통과하는 곳이 양재천이다.
종종 혼자 저 길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걷는데~~
어제는 지아비와 함께 손을 잡고 걸었다. ^^*
혼자 걸을 때 보다 말 친구가 있어서인지 지루하지 않게 걸었다.
우리가 연애 할 때엔 돈이 없으니~~데이트라고는 매일 걷는 것이니^^*
젊어서 하도 많이 걸어서 데이트를 했기에
<이제는 그만 걷고 차를 타고 다니자던> 지아비의 조크가 애교스러웟다. ^^*
집으로 오는 길에~~ <부르스 리>라는 중국음식점에서
정통 중국요리를 먹었다. 그런데~~그 집에 자장면은 없었다. ^^*
'지난 기억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보경사 폭포에서의 그날이~~ (0) | 2010.10.15 |
---|---|
포항에서 젊음을 만나다 (0) | 2010.10.10 |
1년후에 받는 편지를 부치다 (0) | 2010.09.18 |
어사또가 걷던 길(조령 삼관문) (0) | 2010.08.18 |
백마강과 낙화암 (0) | 2010.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