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억 속으로

혼자도 좋고, 둘이면 더 좋고~~

유쌤9792 2010. 9. 26. 18:36

 

 

 

 

 

 

 

 

 

 

 

 

혼자도 좋고, 둘이면 더 좋고~~

 

가을의 시작과 함께 봉숭아 물이 든 손톱처럼

나무 잎의 색들이 잎의 끝부터 서서히 변해 가고 있다.

 

딸의 화실에서 집까지 걷는 길에 꼭 통과하는 곳이 양재천이다.

 

종종 혼자 저 길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걷는데~~

어제는 지아비와 함께 손을 잡고 걸었다. ^^*

 

혼자 걸을 때 보다 말 친구가 있어서인지 지루하지 않게 걸었다.

 

우리가 연애 할 때엔 돈이 없으니~~데이트라고는 매일 걷는 것이니^^*

젊어서 하도 많이 걸어서 데이트를 했기에

<이제는 그만 걷고 차를 타고 다니자던> 지아비의 조크가 애교스러웟다. ^^*

 

집으로 오는 길에~~ <부르스 리>라는 중국음식점에서

정통 중국요리를 먹었다. 그런데~~그 집에 자장면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