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남편과 둘이 처음으로 받아보는 검사라 긴장했다.
사위가 코로나에 확진되어 딸과 손자가 피신해
우리 집에 왔는데 며칠 후 딸아 검사를 받아보니
양성이라 부랴부랴 짐을 싸서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14 개월의 손자도 코로나로 고열로 이삼일을
힘들게 보내고 난리였다.
우리 부부도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라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다녀온 것이다.
검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더니
오늘 아침에 문자로 < 코로나 검사 음성 입니다> 왔다.
딸과 사위가 제일 기뻐했다.
우리에게 미안해 하던 사위도 너무 반가워했다.
내 주변 모든 이들이 걱정해 준 덕분이다.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란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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