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림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금빛의 나뭇가지로 새해의 소망과 염원을 달았다.
아주 평범하게 살아내는 것이 더 어렵다.
오래 알고 지내온 지인들이나 가족들의 염원도
말을 하지 않아도 표정이나 몸짓만으로도
알아내는 신통력이 나에게도 자라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일이든 조금씩 여유 있게 기다리는 것이다.
살아오면서 수없이 반복해서 해 본 것들이 더 많으니
서둘지 말고 너무 기대하며 흥분하지 않기다.
세상은 아직 해오름 전이라 암흑이지만
새해의 해도 황금빛으로 하늘위에 올랐고
새들도 순백의 청순함으로 우리들을 기다리다.
기다림은 지침이 아니라 희망이라는 것을 알자.
● 2025년 1월의 첫 목요일에~~
을사년이 활짝 열렸다.
내 후배들도 이제 거의 다 환갑을 넘기고 있다.
나와 놀아 주는 후배들의 나이가 나를 부지런히
따라오기에 슬프다.
작년 봄엔 후배들과 기차를 타고 진해의 벚꽃도 봤다.
올 해엔 어떤 일로 행복하고 신날까!!
아! 3월이면 식구가 한 명 더 세상으로 나온다.
외손녀가 태어날 예정이니 기쁨으로 기다린다.
영국에 사는 아들도 여름에 6년 만에 한국에 온다고 한다.
여친과 함께 귀국한다고 하니 설렘으로 기다려진다.
그동안 우리 부부만 둘이 달랑 남겨졌는데
2025년에는 조금 더 분주해지고 행복할 것 같다.
매일 밤, 자기 전에 (오늘도 잘 지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뜨면 주문처럼 중얼거리다.
<감사합니다. 저를 또 깨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2025년을 살아내야겠다.
오늘은 을사년 1월의 첫 목요일입니다.
새 마음으로 건강하고 재미나게 지내시길 바라지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1월1일 아침 7시 20분부터 해오름을 기다리다.
우리 집의 동쪽하늘의 해오름은 멋지다.
그런데 하늘의 구름이 가려서
해오름을 좀처럼 연출하지 않기에 애가 탔다.
2025 년에는 느긋하게 여유롭게 산다면서
다짐을 잊은 채 하늘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늘 같은 하늘이며 구름이며 해오름인데
1월 1일 해오름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또 서둘다.
천천히. 서두르지 않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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