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 건물이 말간 하늘을 배경으로 두다.
해가 지나가니
하루 종일 기다림으로 지친 반달이 보이다.
겨울하늘의 달은 무엇인지는 모르나 쓸쓸해 보인다.
다 같은 하늘의 일이거늘
내 마음이 변덕을 부리는 것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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