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일 년이란 시간이 길게 느껴졌는데 막바지의 시간에오니 안타깝고 미안하다, 우리를 안아서 지키는 나무는 한자리에 그대로다큰 나무가 품어주기에 잘살고 있는데도 투정이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은 다 이웃이다. 내 곁에서 떠나간 이들도 저 집의 어느 곳에 있겠지. 세월이 나를 곁에 둔 채 수없이 넘어가지만 나도 저 하얀 나무처럼 한 곳에 우뚝 박혀있다. 그리운 이는 그리운 대로 마음 토닥이며 살아낸다. 그러나 이제는 잊고 싶은 이들도 그립다. ● 2024년 12월 마지막 목요일에~~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답답하고 간헐적으로 기침이 나오기에 동네 이비인후과엘 갔다.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빈 의자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