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3

책빌리다(9.18~10.10)

책 빌리러 도서관에 오다. 지난번 빌린 책 두 권은 대충 보고 반납했다. 외국인이 저자였던 책이라 집중이 안 되고읽은 부분을 자꾸 반복해서 보게 되기에끝까지 볼 것을 포기했다. 외국인 작가의 소설책은 요즘엔 읽으면 소화불량이 되다. 참으로 눈에서 마음에서 쉬운 글만 수용하려니게으름의 끝판이다. 신간은 매일 쏟아져 들어오는데오늘은 서고를 뒤졌다. 그래도 2024. 2025 년도 발행된 책만 골랐다.

2025년 9월의 셋째 목요일에~~

★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볕과 바람이 골고루 공평하게 세상을 어루만지다.공평하더라도 어느 곳은 붉게, 어느 곳은 푸르게자연은 적당하게 세상을 채색하고 있다. 여름이 지나간 바다에 새들이 노닐다.그늘조차도 누리지 못한 새들이 바다위에 떠서파도들의 수다를 즐기고 있다. 가을의 이야기는 전설처럼 바다에서 시작되다.여름 내내 에어컨 바람이 바다를 대신해줬다,나이가 드니 몸과 마음이 분리되어 움직인다. 여름에 보지도 못한 바다를 화폭에 가두다.오늘도 마음으로 세상을 훌 터 보다. 마음으로 움직이는 세상의 풍경에도 고단함이 생기다. ● 2025년 9월의 셋째 목요일에~~ 한 달에 두 번 월례행사처럼 동네 공중탕엘 가다. 한 곳은 유명 연예인이 하던 곳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