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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사 찻집에서 빙수를 먹다.

보문사에 있는 찻집에서 빙수를 먹다. 비교적 정성스런 빙수다. 얼음도 우유 얼린 것이고 팥도 직접 만든 것이다. 딸기도 잘 졸여서 만들어져 먹는 내내 향기롭다. 절에서 운영하는 찻집이라서인지빙수도 정성이 담겨져 있어서 맛나다. 모든 음식은 정성스런 손맛이 담겨야 한다. 오랜만에 정갈한 빙수를 먹었다. 보문사에 새 건물이 거의 다 완성되었고일주문도 곧 자리를 잡을 것이라 한다.

잠시 쉬어가기 2025.08.16

후배의 북엇국

이른 아침에 폭우 속을 뚫고 후배가 만든 북엇국이 우리 집 대문 앞으로배달이 되어 왔다. 아침에 일어나니 문자가 왔다 문 앞에 북엇국을 놓고 간다는 다정한 문자다. 쇼핑백이 젖은 것을 보니 폭우 속에 다녀 갔나 보다. 달걀이 듬뿍 들어간 후배의 북엇국은 정말 맛나다 국물도 시원하고 맛나다. 음식조리에 진심을 다하는 후배가 늘 고맙다. 우리 집과 후배의 집이 가깝지도 않은데김치도 여러 종류로 만들어 가져온다. 내가 무슨 복에 이런 호사를 누리나!고마우이. 맛있게 잘 먹고 건강 잘 지키리다.

딸에게 다시 선물 받다

딸에게 양산을 또 선물 받다. 고등학교 때 나에게 선물한 양산이 고장이 나서못 사용하게 되었다는 블로그에 올린 나의 글을 읽었다고 한다. 이른 아침에 택배로 양산이 왔다. 기능면에서 더 좋은 양산을 선물 받다. 20 년 전의 양산은 기능면보다 미적인 면에치중을 하여 만들었기에 무겁고 햇볕차단이 그닥 잘 되질 않았던 것 같다. 이 번 양산은 가볍고 볕에서 사용해도 햇볕 차단이 잘 되어 시원하다. 고마워. 딸아! 딸이 있으니 엄마의 마음도 잘 헤아려주기에 고맙고 행복하다. 앞으로 10 년을 잘 사용한다는 문자를 보냈다 20 년이라고 썼다가 지웠다. 내 나이에 앞으로 20 년이면 말이 안 되니!

2025년 8월의 둘째 목요일에~~

★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입추가 지나니 아침과 저녁의 공기가 달라졌다. 절기의 흐름 또한 약속을 잘 지킨다. 바다를 지나치던 더위도 주춤하려나보다. 바다로 난 징검다리 위로는 새들이 숨 돌리다. 푸른 바다 위로 솟아 오른 푸른 돌들은 파도에 밀려 오르락내리락한다. 하늘에 걸린 달은 은빛 별들을 품고 있다.밤이 이슥해지면 은빛 별들이 바다위의 징검다리 위로 쏟아져 내릴 것이다. 여름이 지나가는 바다 위로 은빛의 별이 가득하게 내려앉을 거다. ● 2025년 8월의 둘째 목요일에~~ 양평에서 혼자 사는 친구에게서 아침마다문안 인사차 이 온다. 친구는 초저녁부터 잠을 자고 새벽에 일어난다. 새벽 4시에도 모닝 이 온다. 오늘 새벽엔 사진도 왔다.서서 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