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 목요일에~~``

★ 그림설명: 머메이드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쫘르르륵~~ 쏴아~~~! 나무 숲 속에서 울어대는 매미, 쓰르라미의 울음소리가 장관이다. 이른 새벽을 알리는 해님의 성화보다 먼저 하루를 시작하는 굉음들. 도심으로 나온 매미와 쓰르라미는 시간을 가리지 않고 폭포의 낙수소리를 낸다. 내 어릴 적엔 매미채 들고 매미 잡으러 다닌다고 동네를 쏘다녔는데~~^^* 가느다란 대나무 끝에 달린 파란 망의 매미채를 하늘로 휘두르면~~~ 매미보다 먼저 여름의 태양과 더위가 잡혔던 기억이~ 아스라한 옛이야기다.^^* ♥ 8월의 첫 목요일에~~ 한겨울의 눈사람처럼 생긴 8월이 좋다. ^^* 자빠져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오뚜기 인형을 닮은 8월은 매력적이다. 8월은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놀아도 좋으리만큼 다분히 모험적이다. ^^* 석유풍로에 양은솥을 들고 뚝섬이나 송추로 놀러가는 것도 신이 났던 8월. 오늘은 8월의 첫 목요일입니다. 당신의 8월은 어떤 모험으로 시작 되나요???? <휴식>도 살아가는 날에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는 것 아시죠??? 먹어도~~먹어도 물리지 않을 듯 한 콩국수와 수박 먹으며 무조건 쉬기. ^^* 그리고 ~~보고 싶었던 친구들~~불러내어 생맥주 한잔하기~~^^* <생맥주 1000cc는 내가 쏜 다~~^^*>~ 생각만 해도 행복해 집니다. ^^* 더워도 짜증내지 않는 좋은 목요일 보내시기를~~ 그러실 수 있죠??? ^^* <  8월 둘째 주 목요편지는 잠시 쉽니다. 8월 둘째 주 내내~~ 전시회 관계로 서울을 비웁니다. 전시회 잘 마치고 돌아 와서~많은 이야기와 그림 올리겠습니다. 제가 서울을 비워도~~~~바람피우지 않기~~!! 약속~~ ^?^* ㅋㅋ > 하늘로 가슴 열어 기지개 펴는 저 나무속에도 매미가 있을까~~~! 유년의 추억은 어떤 기억도 달콤하다. ^^* 잠시 쉬었다 가시지요~~~! 블랙커피처럼 진했던 사랑이 기억 속에 남아 있다면~~ 잠시 가던 길 멈추시고~~강바람이 소살거리는 소리를 들어 보시지요.^^* 사랑이란~~ 물처럼 유연하게 흐르는 듯 하다가도~~ 잠시 방심하면 다른 곳으로 흘러 기억에서도 희미해지고 마는 것을~~^^* 당신은 지금 누구를 사랑하고 있나요~~~? ----- 지난여름 어느 날  호주 시드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