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끝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따듯하다. 아주 오래 서서 그림을 그리다. 바다 풀 내음이 싱럽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새는 한 마리도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모두~~` 오수에 들었나~~^^* 오빠와 동생. 우리 집 아이들도 아주 오랫만에 바다엘 왔다. 둘이 바다를 바라보며 무슨 이야기가 많을까~~~! 파도에 발이 다 젖도록 놀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바다의 정적을 깨다. 가족 여행이 주는 행복감과 편안함을 맘 껏 누리다. 아이들은 바다를 상대로 놀이를 하고~~~ 나는 바다를 상대로 연애를 하는 중이었다. ㅎㅎㅎㅎ |
아이들이 다 자라고 보니 함께 여행 하기도 쉽지 않다.
언제 다시 뭉쳐 다시 오려나~~~
아쉬움을 남겨 둔채~~~ 바다를 등 뒤로 두고 오려니~~ 머리가 당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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