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크렁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여러해살이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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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산길에 나있는 수크렁을 잡아매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장난을 하던 풀입니다.
결초보은(結草報恩)이라는 전설로도 잘 알려진 풀이지요.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유래한다.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 진(晋)의 위무자(魏武子)는 병이 들자, 아들 위과(魏顆)에게 자기가 죽으면 아름다운 후처, 즉 위과의 서모를 개가시켜 순사(殉死)를 면하게 하라고 유언하였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되어 정신이 혼미해진 위무자는 후처를 자살하도록 하여 죽으면 같이 묻어 달라고 유언을 번복하였다. 위무자가 죽은 뒤 위과는 정신이 혼미했을 때의 유언을 따르지 않고 서모를 개가시켜 순사를 면하게 하였다. 후에 위과가 전쟁에 나가 진(秦)의 두회(杜回)와 싸워 위태로울 때 서모 아버지의 망혼(亡魂)이 나와 적군의 앞길에 풀을 잡아 매어 두회가 탄 말이 걸려 넘어지게 하여 두회를 사로잡게 하였다. -고사 자료:네이버백과-
수꽃
암꽃
수크렁의 학명 Pennisetum alopecuroides에서 속명 Pennisetum 은 라틴어 '우모(羽毛):깃털'이란 뜻의 penna와 '가시털(刺毛)'이라는 뜻의 seta의 합성어로서 꽃이삭이 많은 털로 되어 있는 모양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종소명 alopecuroides는 alopeculus(둑새풀 속)과 비슷한 이라는 뜻입니다.
어릴 적 제 아버님은 (암)그렁 이삭들을 모아 엮어 방비를 만들어 사용하게 하였습니다. 촘촘히 치밀하고 부드러워 방안을 쓸기에 아주 좋았고 질겨서 오래도록 사용하였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옛날에 결초보은 했다는 얘기의 풀이 바로 이 (암)그렁 풀이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암)그렁
수크렁
신정호숫가의 수크렁이 외로움을 타는 듯~~~
수크렁과 (암)그렁이 함께 어울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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