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으로 달려들어 오더니 이불 위로 넘어지다.
한 번 넘어지면 제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는 하트.
그러기에 언제부터인지 일어나려고 버둥거리지 않고
불쌍한 눈과 얼굴로 우리를 바라보면서
동정심. 측은지심을 유발시키다.
다른 때 같으면 얼른 일으켜 주고 다리를 마사지 해 줬는데
오늘은 이불에 넘어진 모습이 귀여워 사진을 찍었다.
그랬더니 신경질을 내면서 고개를 흔드네 !!!
미안. 미안. 할아버지 토끼인데.
내가 잠시 경로우대 정신을 망각했네. ㅋㅋㅋㅋ
우리 하트는 할아버지 토끼인데도 너무 귀여워 !!!
작은 소리도 내지 못하는 토끼이지만 표정으로 자기 의사를
남김없이 표현하는 우리 하트는 천재 토끼인가 보다. ㅋㅋ
하트야!!! 처음보는 물건에 턱질하기는 이제 조금 참아야지 !!!
우리 집에 있는 물건들이 몽땅 네 것임을 잊지마라 ㅋㅋㅋㅋ
턱 질을 안 해도 다 네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