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버해협의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비행기가 뜨지 못하고 5시간 연착이 되다.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런던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승객이 모두 다 탑승 한 후 도버해엽의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그곳을 통과하는 비행기는 히드로 관제탑의 오더가 떨어지지 않아
승객 모두가 비행기 속에서 꼼짝을 못하고 5시간을 기다렸다.
도바해협의 상태가 풀렸는지 금요일새벽 12시 반에 드디어 출발.
서울도착에 도착을 하니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정상적인 비행이었으면 목요일 저녁 7시 30 분 출발.
서울 인천공항 도착은 금요일 오후 2 시 30분이다.
그런데 비행기가 연착을 하는바람에
무려 하루를 비행기 안에 있었다. 이런 일은 나도 처음이라 오직
집에 가는 일에만 집중했다. ㅋㅋ
승객 모두가 불편하지만 기다렸고. 유럽 쪽 비행기 연착에 대해서는
특별한 법이 없어 대한항공 측에서도 관제탑 오더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는 승무원의 답변이었다.
영국에 있는 아들은 도버해협 상태를 계속 찾아보며
나에게 보내 왔고. 비행기가 뜨지 못하면 다시 집으로 오라했다ㅠㅠ
다행하게 새벽 ㅇ시에 출발 오더가 떨어져 기상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대한 항공 기장이며 승무원들이 아주 유연하게 대처하여
무사히 서울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이고 기상 악화로 연착은 했지만
대한 항공 기장이나 승무원들의 서비스에 고맙다.
공항에서 짐을 찾고 집에 오니 오후 11시 30분. ㅋㅋ
영국과 한국은 9 시간의 시차가 나다. 그래서 나는 시차로
잠을 못자고 이런 저런 일을 하고 있다.
딸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왔기에 힘든 여행이었지만
출국장에서 손을 흔드는 딸을 보는 순간 나의 피곤이 사라졌다. ㅋㅋ
집으로 오는 길 폭우를 만나 우산도 사고 내 짐을 비 속에서 집까지
밀고 오느라 딸이 고생을 했다.
딸은 너무 늦어서 집에 못 가고 친정서 잔다. 고마워라. !!!
여행은 또 다른 곳에서의 순간 이동이기에
당분간 이곳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내가 늘 하던 살림살이인데 왜 이렇게 낯설지.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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