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일간의 여행을 마치다. 아들이 매 번 내 여행 가방을 싸주다.
ㅋㅋ 한국 가기 전 날. 동네를 걸어서 산책을 하다.
언제 다시 올거리는 기약은 늘 할 수 없다.
다음엔 아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면 그 곳으로 가 봐야지.
3 번이나 본머스에 와서 몇 달씩 살아 보니 난 이곳에 정이 들었다.
내가 여길 다시 못 오게 되더라도 눈과 마음에 다 담아 두리라.
나를 겁나게 기다리는 서울 식구들이 보고 싶네.
아들을 두고 가기에 마음이 좀 아프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아들아 ! 너 엄마 한국 간 것 잊어 버리고 혹 !! 엄마 식사하셔요.
하며 부르면 안 된다” 이 말을 건네며 울컥했다.
원 !! 아들의 나이가 서른 중반인데
내가 초딩아들을 보는 듯 걱정을 한다.
노을이 참 예쁜 저녁이다. #photography #goodbye#myson#before#leave @ Bournemouth Beach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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