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어가기

둥근달을 바라보며 걷다.

유쌤9792 2024. 6. 21. 00:00


낮의 태양을 머리에 이고 산책할 자신이 없다.
그래서 해가 떨어진 밤에 달을 보며 산책하다.

도서관에 책도 반납하고 손은 가볍지만
더위가 누그러져도 걸으니 땀이 흐르다.

하늘엔 금반지를 두른 달이 너무 밝다.
달보고 걷다가 넘어질까봐 조심조심해서 걷다.
밤 산책. 좋다.

'잠시 쉬어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태리 돌로미티 풍경  (0) 2024.06.28
산책  (0) 2024.06.25
양재천의 물 안개  (2) 2024.06.15
5 월 30 일 해내림  (0) 2024.05.31
양재천을 산책하다.  (0)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