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에 악~~ 하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남편이 보름째 허리. 다리가 아프다.
허리가 아프기 시작할 때
동네 한의원엘 뜸하게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더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졌다.
집에서 자가 치료를 열심히 하고
약국에서 약도 사다 먹고 해도 차도가 없었다.
의사인 시숙이 전화가 와서 동생을 걱정하면서
일반병원 치료를 간곡하게 권하셨다.
참다못해 오늘은 강남에 있는 연세 다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사진도 찍고.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했다.
병명은 < 급성 디스크> 라 했다.
한 달 전에 회사에서 무거운 물건을 드는데
허리가 찌르르 울렸다고 한다.
그 당시 바로 병원에 진료를 왔으면 보름 동안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데.
식구들 걱정을 끼치면서 생고생을 한 남편이다.
시숙과 형수님이 난리를 쳤고
사위. 딸. 손자가 걱정에 한숨과 눈물까지
흘렸다.
크게 탈이 났을까 봐 너무 걱정을 했다.
나이가 드니 이제 어디가 아프면 걱정부터 된다.
급성 디스크니. 잘 치료받고 조심해서
관리하면 낫는다고 하니 다행이다.
연세 다엘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와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