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후배교사인 지인은 매년
나의 생일을 살뜰히 챙겨주기에 감동이다.
작년에는 코로나 후유증으로 기침이 심한
나에게 배즙이 여러 박스왔다.
올 해엔 노르바이러스 뒤에 원기 회복하라고
싱싱한 전복이 왔다.
아프지말라고 신신당부하는 말에 행복하다.
우리는 1987년에 만나 두 학교를 함께 근무했고
같은 동네 아파트에 살면서 아이들을 키웠다.
우리 집 마루에는 후배가 써준 29 년이 된 붓글씨
액자가 걸려있다.
< 행복해 지는 비결>이란 글을 매일 바라보며
나의 가족은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내다.
행복을 안겨주는 나의 오래 된 지인.
늘 곁에서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라 너무 감사하다.
우리 재미나게 신나게 아프지말고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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