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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의 셋째 목요일에~~

★ 그림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눈이 내린다. 하늘로 흰색과 회색의 점을 듬성하게 찍더니어느새 하늘이 보이지 않게 눈이 내리다.   어깨까지 덮을 큰 우산을 꺼냈다. 바람에 달려 내리는 눈은 큰 우산으로도 막을 수 없다. 내 곁에 있던 새들이 우산 속으로 들다,   겨울에 내리는 비는 사람을 슬프게 만들고 겨울에 내리는 눈은 사람을 흥분하게 만드는 것 같다.   겨울에도 귀한 눈을 요 며칠 자주 본다.     ● 2024년 12월의 셋째 목요일에~~   내 휴대폰은 나에게 친절하기도 하지만 대단한 잔소리꾼이다.   내가 잘 모르는 길을 안내 하거나 여러 정보를 친절하게 전해 주는 것은 기특하다. 그러나 앱에선 수없는 잔소리를 터뜨린다.   어제는 충분하게 걷지 않았으니 오늘은 ..

재능기부 12 월.

재능기부. 12 월. 항아리와 가을이야기. 재료. 종이에 크레용과 펜으로 그린그림. 2024 년을 마감하는 그림이다. 주제 선택을 자유롭게하다. 김여사님의 그림에서 여유로운 공간이 보이다. 채움보다 비움을 표현한 그림이다. 1 년 동안 그림 그리느라 고생하셨어요 당신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

겨울나무들의 여유로움.

나무에 달렸던 잎들이 다 낙하하니숨어있던 새집이 보이다. 그동안 품고있던 새집도 이젠 빈 집인가보다. 저 집에서 터 잡고 살던 새들도 나뭇잎처럼 나무를 떠났나보다. 떠나고 다시 오고 먼남과 헤어짐이 삶이라했거늘 나를 떠난 인연들 중 영영 돌아오지 못하는 인연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움을 나뭇가지에 걸어본다 멀리서도 볼 수 있게 바람에게 청해본다. 힘껏 날려주렴. 내 그리움을 !

투정 부리기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