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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첫 목요일에~~

★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넓은 물줄기가 새들을 갈라놓다.그러나 하얀 새와 검은 새는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다.새라는 이름 하나로만 만족하고 산다.누가 더 높이 날아오르는지도 탐하지 않는다. 서로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아도 전부관심이다. 갈수록 세상에 관심 가는 일이 줄어들다.만수산 드렁칡이 얽힌 듯 얽혀서 살면 되지.>말도 되지 않는 일에 관심을 두는 나는 바보다. ● 2025년 11월의 첫 목요일에~~ 우리 아파트에서는 분리수거를 매일 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분리수거장으로 간다.그러나 시행 처음엔 시간을 지켜 나갔지만요즘엔 주민이 시간 허락 될 때 분리수거를 한다.분리수거장은 항상 깨끗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분리수거장을 정리하시는..

시래기 말리는 풍경

영월에서 귀한 풍경 사진이 왔다. 시래기 말리는 풍경이 정겹다. 바람이 사방 막힘없이 부는 정자에서시래기가 단독으로 몸을 말리는 중이다. 엄마는 김장을 마친 후에는 손 부지런하게무청을 가즈런히 모으셨다. 한옥집 한 곳에 줄을 맨 후 시래기를 걸으셨다. 겨울 내내 우리 집의 귀한 양식이 될 재료였기에시래기가 반으로 쪼그라들 때까지의 정성은 대단하셨다. 시래깃국을 좋아한다. 새우젓과 고춧가루. 된장이 들어간 시래깃국은엄마의 정성과 사랑이었다.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엄마의 시래깃국이 그리워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 먹고 싶었던 엄마의 시래깃국을 먹지 못해서라고 실없는 생각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