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58

그때 그 느낌은(하남 미사도서관에 비치되다)

내 책이 하남시 미사도서관에 비치되다. 지인이 말하길 “너무 좋은 책이 재고로 남겨져 창고에서 영원한 침묵속으로 들어간다면 그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불행한 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도서관에 비치하여 많은 사람들이 읽고 그림을 보면서 위로를 받아야 하기에 여러 도서관 비치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하다. “ 감사하오. 너무나 감사하오. 요즘 사람들이 종이 책 보기를 싫어 한다고 하지만 일단 책을 펼쳐보면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하며 눈물이 흘렀다며 말한다. 우리나라 여러 도서관에 책이 다 비치 될 수 있게 오늘도 소망한다. 미사 도서관 비치에 다시 감사합니다.

2024년 8월의 마지막 목요일에~~

★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800년도 넘게 한 자리에서 살아내고 있는 도곡동의 느티나무 머리 위로 또 하루가 지나간다. 하루하루가 채곡하게 쌓여 800년이라니 그 세월의 깊이와 길이가 상상이 가질 않는다. 내가 처음 본 느티나무는 허허벌판에 우뚝 서 있었다. 그래서 우리 동네 어디에서도 아주 잘 보였다. 찬바람이 느티나무의 잎을 흔들면 나뭇잎들은 긴 세월과 상관없이 시간의 두려움에 부르르 떤다. 머잖아 느티나무 축제가 거창하게 펼쳐질 것이다. 가느다란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한 느티나무에는 오색의 헝겊들이 달려 나붓거릴 것이고 사물놀이에 흥을 키우며 많은 사람들이 느티나무의 존재를 알아채는 시간이 곧 돌아 올 것이다. 아파트 숲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느티나무이지만 일 년에 한..

재능기부(봉투 위의 사랑)

봉투 위에 마음을 담다. 작은 봉투라 마음을 담아 표현하기 어렵다. 그러나 아름답고 간략하게 꽃들의 매력을 담다. 나의 지인의 사물 표현이 아주 진솔하고 간결하며 아름답다. 매일 한 두장씩 그리고 있다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질문을 했다. ㅋㅋ 마음이 담긴 봉투에 편지나 금일봉이 담겨 전달되는 행복한 꿈을 꾸다. ( 편지봉투에 네임펜. 색연필. 캘리그래피용 싸인펜. 연필로 그림. )

그때 그 느낌은( 고덕도서관에 비치되다)

나의 지인이 고덕 도서관에 내 책( 그때 그 느낌은 누구의 것일까) 를 희망도서로 신청했다고 한다. 지금 대출 중이라 책을 사진에 담지는 못했다고 한다. 감사. 너무 고마우이. 서울의 다른 도서관들에도 지금 비치중이라 기다리고 있다. 더 많은 도서관에 비치되어 많은 사람들이 읽고 보기를 간절하게 희망하다. 나의 소중한 지인 !!! 최고. !!

벌써 나뭇잎이 하강하네.

벚꽃 나무의 잎들이 하강중이다. 봄을 눈이 부시게 장식하던 벚꽃나무의 잎들이 찬바람에 제일 먼저 옷을 갈아입었나 보다. 더위에 아직은 여름의 기세에 눌려있는데 벌써 낙엽이 구르다니. !!! 인공 개울의 물소리가 청하하다. 아이들이 발목만 담그고 놀기좋은 인공개울이다. 여름이라 물흐르는 것도 보네. 너무 조용하기도 쓸쓸하기도 하다. 서울시에서 운영한다는 매헌시민의 숲. 많은 사람들이 매헌 숲을 즐기기 바란다고 관리인들이 말한다. 아름다운 정원을 잘 가꾸기에 감사하다. 한 해를 마감하기 위한 자연의 서두름이 보인다. 물감으로 색칠 할 수 없는 꽃과 열매들의 색이 너무 아름답다.

사진속으로~` 2024.08.27

매헌 숲의 열매들

목화가 여물어가는 중이다. 꽈리도 주황색으로 예쁘다. 어릴 때 꽈리의 속을 파내고 물로 씻어 입에 물고 오리처럼 꽉 꽉 하는 소리도 잘 냈다. 풍선처럼 생긴 것. 실로 묶어 창에 늘어뜨리고 놀았다. 나중에 바짝 마르면 풍선열매 속의 씨가 흔들려 찰랑거렸다. 여주가 입을 벌렸다. 씨는 바닥으로 떨어져 흙에 묻혔나보다. 다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서두르고 있다.

사진속으로~` 202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