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온 세상이 백색으로 눈부신 날이다.나무들에게나 언 땅을 소복하게 덮은 눈은 선물이다. 아직 추위 때문에 세상으로 나 올 엄두를 내지 않지만 자연의 구석구석에서는 봄을 향한 준비를 열심히 한다. 새들은 겨울 태양을 향해 나르고 언 땅위의 집들에선 저녁밥 준비로 부산하다. 어느 곳에 있든 해 내림 시간엔 누구나 다 고독해진다. 겨울의 꼬리는 갈고리 같은 바람을 달고 다닌다. 바람의 갈고리에 걸리지 않으려 낮은 자세로 산다. 겨울도 지나면 그리움으로 남겨지고 말 것이다. 살아내는 일은 그리움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일이다. ● 2025년 1월의 마지막 목요일에~~ 우리는 식구가 다 모여야 5명이다. 영국사는 아들과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