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쌤9792

오래 전에 그린 그림이라 잊고 있던 내 그림이 상품이 되었다. ^^* 붓 펜으로 그린 습작 그림이 상품이 되어 지금 매장에서 팔리고 있다니~~ 감격 그리고 감사하다. ^^* 지금 인사동의 조계사 길목에 있는 불교용품 상점인<길상원>이라는 곳에서 상품으로 팔리고 있단다. 습작으로 그린 그림을 상품..

공주로 가는 길. 가을을 들판의 주인은 바로 자연 그 자체이다. 자연이 주인인 줄도 모르고~~ 자연의 일부인 내가 늘 월권으로 투정부리다. 가을을 쓸어가는 바람에 은행 잎이 우수수 땅으로 구른다. 멀리 억새풀 속에 숨은 집에서는 은행잎의 방문을 환영한다. 가끔 나도 초원 속에 숲은 저런 집을 갖..

인사동에 가면 대나무 통에 밥을 해 주는 음식점이 있다. 밥을 먹고 나면 대나무 통을 가져 가라고 씻어서 진열을 해 뒀다. 밥을 먹으러 갈 때마다 가져온 밥통을 씻고, 전자렌지로 돌려 건조시킨다음~~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또 하나의 이야기가 담겨지다. 인연이라는 주제로 그림에 이..

산이 우리를 게걸스럽게 삼키고 있다. 광주 가는 길~~` 새로 난 길인지 가는 길이 한가하다. ^^* 논산~~ 군대가는 애인을 위해~~기차를 따라 달리던 그 시절. 초록의 논에 하얀새들이 무리를 지어있다. 전주엔 전주 비빔밥이 없다. 그 유명한 비빔밥이 서울에 더 많다. ^^* 돌 부처님이 옹기종기 모여서 일..

[FUJIFILM] FinePix F40fd (1/769)s iso200 F4.0 대웅전 뒤로 산신각이 있다. 어릴 때엔 저 산신각의 수염 긴 할아버지 초상화가 무서웠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지~~수염 허연 할아버지의 모습이 정겹다. ^^* 나이가 들면 그 무엇에도 의미를 담길 좋아하고~~자주 감상에 젖나보다. ^^* [FUJIFILM] FinePix F40fd (1/345)s is..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 중에 쉬는 15분은 너무 짧다. 화장실 가서~~ 줄 서기도 바쁘고, 허기 진 배를 달래기도 바쁘다.^^* 통영의 동피랑 언덕을 바라보다.

인사동에서 9900원에 가방 한 개를 샀다. 검은 색~~ 내가 좋아하는 색이다. 가방의 크기가 삼박사일 여행을 가도 좋을 듯한 크기의 가방이다. 가격은 싸도~~주머니가 많아 쓰기 편 할 것 같고, 헝겊이라 가벼워~~ 쓰기 좋다. 가방을 화폭삼아 그림을 그렸다. 내가 좋아하는 나무와 새를 그렸..

내가 좋아하는 콩이 담겼던 깡통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애착이 좀 심한 (?? ㅎㅎㅎ) 나. 그러기에 깡통 한 개에도 의미를 담고 싶어진다. 우리 집에서 저 깡통에 담긴 콩을 나만 좋아하기에~~~ 빈 깡통이 나오기까지가 한 참 걸린다. ^^*

인사동 골목에 가면 대나무 통에 잡곡 밥을 지어주는 집이 있다. 밥을 다 먹고 나면 대나무 통을 손님들이 가져 가라고~~ 밥상 옆에 잘 씻어서 진열 해 두었다. 딸과 그 집에서 밥을 먹고 대나무 통을 가져 왔다. 증기로 찐 밥을 담았던 대 통이고, 주인의 정성으로 잘 씻겨 말려진 통이라 여유가 들어 있..

녹차를 즐겨 마신다. 뭐~~다도를 지키면서 분위기 그윽하게 마시는 처지는 못 되지만. 하루 종일 차 마시기를 공기 마시 듯 하길 좋아 할 뿐이다. 그러다 보니~~ 나의 지인들은 나에게 여러 종류의 차를 선물로 보내 온다. ^^* 드디어 차 두 통이 내용물을 다 털어 냈다. 아쉬움을, 그리고 고마움으로 화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