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의 스케치여행. 아들 부대로 면회 가는 날의 이른아침. 해가 일찍 떴다. 지난겨울엔 깜깜했던 시각이었는데~~~봄이되면서 가는길이 환해 좋다. 아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그린 그림 갱지 크로키�에 수채 색연필과 붓 펜으로 그린 그림. 갱지 크로키�에 수채 색연필과 붓 펜으로 그린 그림. 여행을 하면서 잠시 멈추어 .. 스케치 여행과 그림 2008.06.15
08.2.22-- 울진 바다에서 바다 끝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따듯하다. 아주 오래 서서 그림을 그리다. 바다 풀 내음이 싱럽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새는 한 마리도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모두~~` 오수에 들었나~~^^* 오빠와 동생. 우리 집 아이들도 아주 오랫만에 바다엘 왔다. 둘이 바다를 바라보며 무슨 이야기가 많을까~~~! 파.. 스케치 여행과 그림 2008.02.24
08.2.22-- 봉화를 넘어 울진으로~~ 산 길 구불구불하게 ~ 숲 속은 아직도 겨울 방판이다. 산 속 입구에서 잠시 네비가 말 문을 닫았다. 삽을 들고 산으로 오르려는 봉화사람에게 길을 물었더니~~ 봉화사람 인심이 좋아 가는 길이 험하고 미끄러우니 조심조심하란다. 산길 도로 옆으로 주황색 비닐의 모래가 내장을 들어내고 터져있다. 영.. 스케치 여행과 그림 2008.02.24
08.2.22-- 영주 부석사의 사과나무 영주 부석사로 오르는 길 옆에서 사과 한 박스를 샀다. 예전 학교 동료들과 함께 와서도 사과 서너 박스를 사서 택배로 부쳤던 기억이 났다. 부석사와는 무슨 인연이 있기에~~ 벌써 4번째의 방문이다. 부석사 주변의 사과나무에 마음을 빼앗기다. 더 이상 하늘로 자라지 못하게 나뭇가지를 땅으로 잡아.. 스케치 여행과 그림 2008.02.24
08.2.22-- 월악산 가는 길에 충주호 봄은 이미~~ 자연의 심장까지 와 있다. 땅 위로 고개를 밀고 올라오는 풀 들의 힘겨운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여행을 한다는 것~~ 자연에 대한 새로운 비밀을 또 한개 얻어 듣고 보는 일 인 듯하다. ^^* 이른 새벽 집에서 나섰다. 바다에서 오를 해오름을 기대하던 아이들~~~ 눈 비비고 일어 나~~` 충주 하늘.. 스케치 여행과 그림 2008.02.24
08-2.17~ 부산 스케치 바다 풍경. 동해의 바다는 청년의 모습처럼 신선하다. 갈매기들이 바다의 수면으로 가깝게 바글바글하다. 바람소리에 갈매기들의 울음소리가 묻혀 들렸다. 서울에서는 추웠다. 그러나 부산의 바다 곁으로는 봄 볕이 훈훈했다. 바위 위 높이 오른 낚시꾼들~~~ 그 곁으로 갈매기들이~~ 참견 중이다. 골짜.. 스케치 여행과 그림 2008.02.19
08-1-필리핀 마닐라스케치 (1) 도시 전체가 야자나무다. 그늘을 볼 수 없는 야자나무다. 야자나무를 바라보고 있으려니 우리동네 노래 방에서 보던 불 들어 오는 비닐 야자나무가 생각 났다. ^^* 마닐라 도심을 달리는 지프니. 미군 짚차를 개조하여 만든 좌석 버스라고 해야하나~~~! 차 안이 좁아 앉으면 사람과 사람 무릎이 닿기에~~ .. 스케치 여행과 그림 2008.01.30
08-1 필리핀 마닐라 스케치 (2) 팍상한 폭포를 배경으로 뱃사공와 함께~~~ 뾰얀 먼지를 일으키며 달리는 찻길 옆. 닭을 판다며~~ 나뭇가지 닭장이 주인을 기다린다. 닭이 사람을 구경하는 건지~~사람이 닭을 구경하는건지~~ 나와 닭~~ 한참을 서로 바라보다. ^^* 두그루의 나무가 서로 부둥켜 안고 있는 가로수. 나무도 사람처럼 사랑이.. 스케치 여행과 그림 2008.01.30
08-1 필리핀 마닐라 스케치(3) 클락의 잔디 아래에 납작하게 붙어 있던 야생화. 하얀 꽃이 진주처럼 빛나다. 문득 나에게 꽃반지를 선물 해주려던 머슴아가 생각 났다. ^^* 마음 한 곳에 남아 있는 추억은 늘 아련한 그리움으로 살아난다. 더위가 자연을 홀로 키우다. 풀이 우거진 벌판에 새 한마리 홀로 서다. 수빅의 해변. 아주 오래 .. 스케치 여행과 그림 2008.01.30
2008년 필리핀 스케치 여행전시회 함께 여행을 다녀 온 작가들과의 만남이며 전시회다. 여러 날 함께 다녔더니 아주 오래 안 친구들처럼 반갑고 즐거웠다. 같은 곳을 여행하여 그린 그림들이라서인지 모두 공유하는 느낌과 추억이 비슷하다. 스케치 여행과 그림 200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