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림설명 : 화폭에 복합재료로 그린그림. 경칩은 지났다고 하는데~~ 산은 아직 덜 녹아내린 눈으로 수면 중이다. 산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봄을 품은 척하는 바람이 겸상을 하잖다. 잠을 자던 개구리 보다 먼저 들판으로 달려 나온 새가 하품을 한다. 앞서 가던 임을 잃어버려 허둥댔더니 겨울 산이 임을 감추었나 보다. ^^* 아직도 겨울 밥상 앞에 앉은 봄바람을 바라보며 임을 찾고 있는 중이다. 당신이~~내 곁에 계시다면~남들이 모르게 살짝 귀 뜸이라도 해 주시지~~^^* ♥ 3월의 첫 목요일에~~· 위대한 변덕쟁이인 3월이 시작 되었다. 하루에도 여러 번~~토라졌다, 풀어졌다, 까르르 넘어가기도 , 우울해 하기도 하는 하늘을 바라보며~~억지 부리는 3월을 달랜다. 한 겨울 보다도 더한 냉기로 어깨를 움츠리게 하는 때가 3월이다. 한창 멋 부리기를 좋아하던 때엔 얇은 블라우스에 아스라한 미니스커트 아래 잠자리 날개보다 더 얇은 팬티스타킹 한 개 달랑 신고 다녀도 추운 줄 몰랐는데~~ 이제는 멋 부리기보다는 몸 생각하면서 따뜻한 것에 목숨을 걸기라도 하듯~~ 지난겨울에 껴입은 내복도, 투박하고 둔팍한 양말과도 쉬이 이별을 못하고 있다. ^^* 당신이 맞이한 3월은 어떠한 날 들인가요~~~? 신학기라 아이들도 저도 서로 눈치 보느라 기를 펴지 못하는 중이지만~~ 사랑하기, 정들기 등등~~저절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배우는 중입니다. ^^* 3월의 첫 목요일~~ 당신만이라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당신을 생각하는 내 마음을 당신 곁에 살짝 내려놓으렵니다. ^^* 허락 해 주실꺼죠~~??? ![]() ![]() 내가 그렇게 찾았는데~~당신은 어디에 계시었소~~~? 당신을 바라보며 앞으로 가면, 당신은 어느새 내 뒤에 있고, 당신 목소리에 화답을 하려~~목청 흔들며 당신을 부르면~~ 당신은 못 들은 척~~딴 곳을 바라보고 있으니~~어찌 하오리까~! 그래도~· 그래도~~~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라도 당신을 볼 수 있어 행복한 날이요. 사랑도, 그리움도 다 마음이 만들어내는 환영일 뿐~~아직도 모르셨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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