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쓴 글과 그림

그녀~~~~

유쌤9792 2009. 1. 10. 23:18



★ 그림설명; 머메이드지에 복합 재료로 그린 그림.


산이 높고 깊으면 그곳에 담겨진 이야기도 많겠지.
산으로 들어가면 산 아래가 그립고, 산 아래에 있으면 산 위가 그립다.

그리움이 무엇인 줄도 모르는 채~~~~
습관적으로 <그립다는---> 말을 하면서 산을 바라본다.

딱~~` 운무로 가려진 저 부분이 내 마음인 것 같다.

남은 못 보고 늘 나만 보는 그런 곳......

사랑은 어떤 구름에 가리워진 허상일까.....????

남이 아는 것은 내가 모르고 내가 아는 것은 남이 모른다.
그래서~~~ 난 늘 타인들과 언어 소통이 불량 한가보다. ^^*



● 그녀~~~~


그녀를 바라보면서
< 나 오늘 혈압이 올라 아프다~~~~> 했더니
키가 훨 큰 그녀가 나를 서슴없이 안았다.

그리곤~~~~`
남들이 다 있는데도
서슴없이 말 했다.

<나 이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 나고 싶어요.^^*
그래서 유샘만 죽도록 영원하게 사랑 해 주고 싶어요>하며
선한 웃음을 나에게 보내 줬다.

근처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 질투의 눈 빛으로
<원장님 그럼 우리는 뭡니까?> 했더니

그녀는~~~~~
<제가 유샘을 안지 7년입니다. 내 정신적인 지주이시죠.
유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내 정신이 무너집니다,ㅎㅎ>

그녀는 내가 운동을 하는데
나를 졸~~~졸 따라 다녔다.

사랑과 걱정이 넘치는 눈 빛과 말로~~~~
내 운동하는 모습을 긴 시간동안 지켜줬다.


그녀~~~~~

나와 띠동갑인 그녀.
나와 혈액형이 같은 그녀.

정이 넘쳐 남의 어려운 일 앞에선 눈물을 흘리는 그녀.

겁이 많아 ~~~` 작은 벌레도 무서워하지만
당차기는 찰 진 인절미 보다 더 강한 그녀.

8등신의 날씬한 미녀이면서도 수줍음이 많은 그녀.

그리고~~``
나에게 무슨 일이든 물어 보며~~
내가 ~~` 그래 아주 잘 했다~~ 하면 신나하는 그녀.

내 건강 괸리를 위해~~~
아무리 힘이 든 일이 생겨도 날 쭉~~~ 지켜주는 그녀.


그녀는 간호사 출신인 내~~~ 핼쓰장의 원장이다.


이기적인 만남으로 만났던 그녀와 나.
이제는 그런 계산은 다 사라졌다.

그녀는 늘 자신의 마음을 나에게 묶어두고 있는 것 같다.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그녀~~~~


그녀는 전생에~~아마도 나와 연인이였을까?

또 다른 행복을 낚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고마운 사람들~~~~~!!!!

나도 그녀를 사랑한다.






부득 부득 ~~` 강을 따라 오르는 가을을 만났다.

여름엔 시원하던 돌의자가 이제는 차다....

한 낮에 달구어지는 열기 같은 깜짝 사랑처럼 맘이 변덕스럽다.





높다란 나뭇가지 위에 둥지를 튼 집.

누가 지어 주었을까...?

누가 살고 있을까?

이른 아침이라 모두가 취침 중인가~~~~~?
내 목소리가 들리면 살짝 내다 보기라도 할 텐데....

늘 혼자서만 애태우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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