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억 속으로

나팔 꽃의 추억.

유쌤9792 2022. 9. 12. 08:32

친구와 경주 고분을 돌아다녔다
천마총에서 나왔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친구는 양산을 펼쳤는데
비람에 양산이 뒤집어졌다. 친구것만 아니라
여러 사람의 우산이 바람에 뒤집어져 나팔꽃처럼
되었다. 친구는 깔깔 웃으면서 경주 고분에
우산 나팔꽃이 폈다면서 웃었던 생각이 나다.

오래 된 기억이다.
그런데도 나팔꽃을 보면 친구와 함께하던 생각이 난다
우리의 20 대가 어느새 뒤로밀려 70 대를 바라보다
기억에 보여지는 우리는 너무 젊다.

강원도의 가을이 익고 있다.
하늘은 다 같은 하늘인데 구름의 모양은 제 각각이다.

<강원도에서 사진이 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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