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루비처럼 아름다운 앵두가
촘촘하게 매달렸다.
ㅜ
어릴 때엔 앵두를 호주머니에 가득 따서
한 알씩 먹고다녔다. 생각보다 앵두 씨가 커서
입에 물고 있다가 멀리 뱉기연습도 집중해서 했다.
보기엔 다 익은 앵두 같아도 입에 물면
시고 떫은 맛에 눈물이 나기도 했다. ㅋㅋ
우리 아파트의 앵두는 모두 새들의 것이다
저 작은 숲으로 온갖 새들이 몰려든다.
앵두 덕분에 새들의 합창을 들을 수 있어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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