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빌리다 ( 9.19~10.4)
더위는 여전하다. 연휴동안 못한 일들을 하느라 오전 내내 분주했다 태양을 피해 부지런히 다녔는데도 더위에 지쳤다. 명절 연휴동안 책을 너무 열심히 보다 도서관 책을 다 반납했으니 더 볼 책이 없었다. 그래서 간단히 볼 수 있는 책을 찾다보니 내 책꽂이에 있는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보였다. 책의 부피가 얇아서 몇 번 읽었다. 법정스님이 대부분 1972~3 년에 쓴 글들이라 내가 대학 1~ 2 학년 때의 글들이라 나도 20살의 기분에 빠져 읽었다. 1972년과 1973 년의 풍경이 눈에 선했다. ㅋㅋ 오늘 연휴가 끝나고 동네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너무 반가워서 달려갔다가 왔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