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설명; 왓트만 종이에 복합재료. 유리 물감등 특수 물감사용.
허허로운 마음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새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그리움과 기다림으로 발갛게....
물드는 눈시울을 노을이 감추어 주고 있는 듯 하다.
기다림은 행복하고 많은 설렘을 깃발처럼
가슴에 꼿고 있다는 것을 저 작은 새는 알기나 할까....?
♥-* 당신은 누구시길레...?
스치듯 지나가는 기억들이 이제는 희미 해 진다.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기억들 마져도
어느틈엔가 뒷걸음치듯 저만큼 물러서 간다.
늘 처음의 마음만 같아라....
늘 마지막 끝냄과 같아라.
가끔은 늘 보던 얼굴도
생소한 모습으로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처음 본 듯한 느낌으로 생뚱맞게 묻는다.
--당신은 누구시길레..!
이렇게 슬며시 나에게 다기와 빈 가슴을 흔들고 있는지..
당신은 누구시길레..!
붉은 하늘 사이로 어서 오라 손짓을 하시는지.
'예전에 쓴 글과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0) | 2008.10.05 |
---|---|
향일암의 일출민박과 폭스바겐 (0) | 2008.10.05 |
폭우속에 찾아간 피정의 집 (0) | 2008.10.05 |
왈츠와 닥터만 카페에서 (0) | 2008.10.05 |
저 강변에 함께 앉으실라우? (0) | 2008.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