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크렁이 벌써 가을을 기다리는 듯하다.
겨울이면 갈까마귀가 하늘을 덮을 태화강.
사계절 모두가 정스러운 풍경이다.
자연으로 생긴 대나무 숲이란다.
대나무 숲 길을 걸으려니 하늘이 숨었다.
마음의 친구가 살고 있는 울산이지만
한 번 방문하고 나면 다시 찾아 올 때까지가 몇 년이 걸린다.
태화강에서 꼬시래기를 잡았었는데~~
이제는 산책길로 잘 다듬어져 있기에 자연적인 맛은 덜하다.
울산 태화강의 변신
방문을 한 두해 거르고 나면 대 변신이 일어나기에
추억을 이야기하던 풍경은 추억으로 수몰된다.
자꾸 사람에게만 좋은 풍경은 자연에게는 해가 되는 듯하다.
'지난 기억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주 오래 된 장갑 (0) | 2013.11.21 |
---|---|
서나의 결혼식 (0) | 2013.11.02 |
춘향 테마파크에서--함께 놀아 보자 (0) | 2012.06.12 |
남원 춘향 테마파크에서 춘향가를 듣다. (0) | 2012.06.11 |
성북구 성북 구청 옆의 한옥집 음식점 (0) | 2012.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