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억 속으로

매화가 밥풀처럼 폈다.

유쌤9792 2022. 4. 5. 22:14




하얀색 매화 속으로 새들이 숨바꼭질 중이다.
작은 새들이 하얀 매화 꽃 뒤로 숨기에
녀석들을 찾아 내기가 어렵다.

지난 해에 심하게 나무들의 가지치기를 했기에
나무들의 기가 죽어 꽃이 필까 걱정을 했는데
작으면 작은대로 빈 공간을 채우며 꽃이 만개하다.

고마워.
봄이 부르면 달려오는 너희들이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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