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산책을 나왔다
어제 밤보다는 바람이 느껴지다
나의 겨드랑이를 지나가려는 바람에 양팔을 벌려
유명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해보다.
하늘에 오른 달이 보름달이다
그래서 밤거리가 뉸부시게 밝은가 보다.
수퍼에 들려 가벼운 과자를 몇 개 샀다.
손자를 위한 과자라 말하지만
남편이 더 좋아하는 과자들이다. ㅋㅋ
나이가 들면 입 맛도 아이가 되어간다는 것을
나의 남편이 증명하며 살아가는 중이다.
오늘 밤의 산책이 또 기대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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