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비원 뒤
작은 죽집. 전복 죽만 만들어 판다.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조용하다.
가격은 싸지는 않다.
맛은 과하지 않고 깔끔하다.
비원 뒤 오래됨을 지닌 골목에는 우리를 기다리며
숨어 있는 보물찾기와 같은 집들이 있다.
과거의 시간으로 다녀온 듯하다.
지인이 점심을 샀다
오랜만에 만나 행복해지는 담소를 나누다.
좋은 인연과의 만남은 헤어져도 향기가 남는다.
새봄이 오면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고 헤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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