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설명 : 와트만지에 색연필로 그린 그림포장마차 누구나 다 지난 시간에 대한 아련한 추억들이 있다.포장마차. 비오는 날이면 한번쯤 기웃거려 보고 싶은 장소.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즈음(비가 뿌리거나, 싸락눈이 오는 날이면 더욱 더 그립다.) 운동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가끔씩 들려 오뎅국물을 얻어 먹는다.언젠가는 소주 한 잔도 달라고 그래야지.잊혀지려는 내 친구들에게 건배를 하면서,후후, 등을 보이고 앉은 이가 나 일껄! 차 없는 날인 일요일의 인사동은 전시회 구경뿐만 아니라기기묘묘한(??)사람들 구경이 더 흥미롭다.노점상들이 펼쳐 놓은 각색의 물건들.물론 국적 불명의 다국적 물건이지만 지희와 나,쪼그리고 앉져서라도 구경하기엔 충분한 흥미꺼리였다.길게 줄을 선 사람들의 기다림이 무엇인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