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들기/손 바느질

영국에서 온 토끼인형.

유쌤9792 2024. 6. 28. 04:52

늘 귀가 처져서 눈을 덮고 있기에 갑갑해 보여서
귀도 바느질해서 바짝 세워주다.

엉덩이에 돌을 넣기로 했다.

등 부분을 뜯었다.

엉덩이에 넣은 돌 덕분에 잘 앉는다.


2013 년 딸과 영국에 가서 사 온 토끼 인형이다

배에 귀하게 달고 있는 것이 아기 토끼가 아니라
아기 곰이라서 우리는 한참 웃었다.

런던 아들의 집에서 딸과 나는 약 한 달간 머물면서
런던의 여러 지역을 여행했다.

런던엔 주말이면 동네에 큰 장이 열리곤 했기에
딸과 나는 보는 재미에 사는 즐거움까지 함께했다.

토끼인형도 주말 장터에서 10파운드에 샀다.
토끼인형을 아주 오랫동안 딸이 가지고 있었다

딸이 결혼을 하면서 토끼인형을 집에 두고 갔으니 인형토끼도 살아있던 토끼( 하트)도
모두 내가 관리하게 되었다.

어느 날 토끼인형을 세탁하고 나서 흔들어보니
엉덩이에 묵직한 무엇인가가 손에 잡히고
덜그럭거리기에 엉덩위를 뜯어보니 누르면
소리가 나는 장치였다.
그 물건이 고장이기에 꺼내어 버렸다.
그런데 문제는 그 후에 생겼다.

토끼 인형의 무게 중심이 잡히질 않아
똑바로 세워서 앉힐 수가 없이
자꾸 넘어지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소리를 내던 플라스틱 덩이가
소리만 내는 것이 아니라
토끼인형의 중심 축이었던 것이다. ㅋㅋ

화단에서 작은 돌을 가져다가
토끼의 엉덩이에 넣었다
그랬더니 예전처럼 잘 앉아 있다.

그러나 인형을 던지면 뱃 속의 돌때문에
누구 머리 깨진다고
조심조심 한 쪽에 두고 본다. 나의 실수다.

영국서 와서 11 년을 우리 집에 함께 있던
인형이다.
늘어졌던 귀도 바짝 세워서 바느질을 했다.

영국에 대한 추억을 담고 있는 인형이기에
보고 있으면
2013 년 여름이 스크린에서처럼 지나간다.

나는 종종  <과유불급의> 행동을 하기에 문제다.

#바느질#토끼인형#2013영국서사다#엉덩이에돌을넣다#부자연스럽다#실수



2013 년 딸과 영국에 가서 사 온 토끼 인형이다

배에 달고 있는 것이 아기 토끼가 아니라
아기 곰이라서 우리는 한참 웃었다.

런던 아들의 집에서 딸과 나는 약 한 달간 머물면서
런던의 여러 지역을 여행했다.
런던엔 주말이면 동네에 큰 장이 열리곤 했기에
딸과 나는 보는 재미에 사는 즐거움까지 함께했다.

토끼인형을 아주 오랜시간 딸이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인형을 세탁하고 나서 흔들어보니
엉덩이에 묵직한 무엇인가가 손에 잡히고
덜그럭거리기에
엉덩위 위를 뜯어보니 누르면 소리가 나는 장치였다.
그 물건이 고장이기에 꺼내어 버렸다.
그런데 문제는 그 후애 생겼다.

토끼 인형의 무게 중심이 잡히질 않아
똑바로 세워서 앉힐 수가 없이 자꾸 넘어지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소리를 내던 플라스틱 덩이가 소리만 내는 것이 아니라 토끼인형의 중심 축이었던 것이다. ㅋㅋ

화단에서 작은 돌을 가져다가 토끼의 엉덩이에 넣었다
그랬더니 예전처럼 잘 앉아 있다.
11 년을 우리 집에 함께 있던 인형이다.
이 번엔 귀도 바짝 세워서 바느질을 했다.

영국에 대한 추억을 담고 있는 인형이기에
보고 있으면 2013 년 여름이 스크린에서처럼 지나간다.

나는 종종  <과유불급의> 행동을 하기에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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