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는 여전하다.
연휴동안 못한 일들을 하느라
오전 내내 분주했다
태양을 피해 부지런히 다녔는데도
더위에 지쳤다.
명절 연휴동안 책을 너무 열심히 보다
도서관 책을 다 반납했으니 더 볼 책이 없었다.
그래서 간단히 볼 수 있는 책을 찾다보니
내 책꽂이에 있는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보였다.
책의 부피가 얇아서 몇 번 읽었다.
법정스님이 대부분 1972~3 년에 쓴 글들이라
내가 대학 1~ 2 학년 때의 글들이라 나도 20살의
기분에 빠져 읽었다.
1972년과 1973 년의 풍경이 눈에 선했다. ㅋㅋ
오늘 연휴가 끝나고 동네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너무 반가워서 달려갔다가 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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