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모들의 겨울나기 준비는 양쪽 귀의 뾰족한
털부터 시작인 것 같다.
왕관을 쓴 듯 귀 위로 자라는 털이 귀엽다.
바닥으로 깔리는 단풍잎들이 별같기도 하고
불가사리 같기도 하다.
너무 귀하고 예뻐서 밟지 못하고 단풍잎을 피해
걷다.
매헌 숲에는 단풍나무가 더 많은 것 같다.
가을이 겨울의 겨드랑이 밑으로 숨어들다.
산책하면서 감탄을 하다.
아름다운 풍경을 펼치는 자연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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