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달달하고 양념이 걸쭉한
미니 깍두기를 아주 좋아한다.
시모님의 걸작이었다.
내가 시모님의 깍두기 맛을 내 보려고
여러 해 동안을 시도했으나 엄마 맛이 아니라 했다.
그러다가 작년부터는 엄마 맛과 비슷해졌다.
깍두기가 익으면 깍두기에 밥을 비벼먹는다.
남편과 사위의 입 맛이 비슷하다.
남편은 사위에게 준다며 깍두기를 만들다.
무를 작게 썰기가 힘들다고 했더니
두 팔을 걷고 남편이 작업에 나섰다.
무는 작아도 달고 맛나다.
서서히 익혀서 명절에 딸네 식구가 오면
준다고 신나게 작업했다. ㅋㅋ
딸과 사위 사랑이 늘 넘치는 남편이다.
물론 손자사랑이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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