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에 가르치던 제자를 만나다
4학년이던 작은 아이가
군대도 다녀오고 훌쩍 자라 어른이 되었다.
부끄럼이 많아 항상 배시시 웃으며 제 할 말을 못하던
제자가 이제는 활달해지고 청년의 향기를 풍겼다.
참으로 세월이 휙 갔다.
제대하자마자 나를 찾아 준 제자가 고맙다.
제자가 선물해 온 케잌을 먹으며 옛 생각에 잠기다.
고마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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