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찬 공기가 떠나지 못하고 세상을 맴돌고 있다. 미련 많은 겨울에게 천도제라도 올려줘야 하나~~! 예전에도 봄이 무르익기 전까지는 변덕스런 날씨에 마음 놓고 봄을 즐기지 못했음을 알고도 둔하고 무딘 나의 감성들이 또 투정을 부리고 있다. 새들이 나무 밑으로 숨어들다. 자맥질하기 분주한 새들이 모처럼 노닥거리다. 쉬었다 감이 어떠냐고 넌지시 물어온다. 그래, 그래 나도 바쁜 것 하나 없다고 말 하지만 손은 일감을 놓지 못하고 쉼의 언저리만 바라보다. ● 2024년 3월의 셋째 목요일에~~ 이웃 사는 후배가 오늘도 파김치, 알타리 김치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가져왔다. 얼마 전에는 오이소박이를 만들어 가져왔다. 오이 한 개가 1000원이라 몇 개 사지 못했다면서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