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가시고, 장독대도 없어지고
★ 그림설명; 왓트만지에 유화물감으로 그린 그림. ★★화풀이 윤이 나게 닦아 놓은 장독대 위의 독들. 크고 작은 독 가득하게 엄마의 정성이 들어 있던 독들. 빈 독을 발견이라도 하면 나는 독 안을 들여다 보며 소리 지르기를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작은 독에다 스트레스를 풀었나보다. 울 집 장독대에 있던 작은 독들에 난 금들. 아마도 내 심통난 외침에 꾹꾹 눌려져 터진 걸꺼야. 울 엄마.!!!!! 그것도 모르고 금이 가 소리가 팅팅 나는 작은 독들은 모두 화분으로 쓰셨다. 그 금이 간 화분에서 피고지는 꽃들. 어느 날엔 예쁜 꽃이, 어느 날엔 잎만 무성하고 꽃은 시들다. 아마도 내 화풀이에 심어진 꽃들이라 시들한가보다.. , 엄마도 가시고, 장독대도 없어지고 화풀이로 소리지를 독도 없고 한 요즘. 화풀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