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맛비가 잠시 멈췄다.
비를 무척 좋아하던 시절이 있었다.
한동안 비가 내리면
정신줄을 놓아버린 사람처럼 쏘 다녔다.
나이가 드니
정신줄을 놓아버릴 만큼 좋은 일이 없다
말짱하게 개인 하늘을 머리에 이고
도서관엘 왔다.
책을 여러 권 빌린 후 집으로 가기 전
커피숍에 앉아서 멍 때리다.
도서관에 가는 일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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